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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25-09-16

 


2000년대 무드가 거리를 채우는 지금, 럭셔리 브랜드들 역시 과거로의 회귀를 시작했습니다.

과거로의 귀환은 브랜드 로고에서부터 시작합니다. 2023년, 버버리에 부임한 다니엘 리는 산세리프로 획일화된 듯한 로고 디자인에 피로감을 느끼고, 과감히 버버리의 상징성을 과거로부터 데려옵니다. 세리프 서체와 기마상이 합쳐신 버버리만의 엠블럼이 새롭게 다시 돌아온 것이죠.

이에 신선함을 느낀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아카이브를 들춰 과거의 유산을 다시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디올의 조나단 앤더슨은 데뷔 컬렉션에서 과거의 'Dior'을 소환했고, 생 로랑은 에디 슬리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2012년, 브랜드명에 ‘이브(Yves)’를 빼고 ‘생 로랑(Saint Laurent)’만을 사용하여 로고를 텍스트 기반의 미니멀한 산세리프로 단순화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떠오른 레트로 열풍으로 인해 YSL 모노그램과 더불어 과거의 클래식 로고가 다시 부활했죠.

패션 역시 2000년대로 돌아갑니다. 미우미우는 1995년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실크 슬립 드레스를 2025년 버전으로 선보였고, 디올은 존 갈리아노 시절의 2001년 'J'Adore Dior' 티셔츠를 새롭게 선보였죠.

럭셔리 브랜드들의 과거가 현대적 감성으로 돌아오고 지금, 이들의 정체성은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걸 증명합니다. 본질을 지켜낸 유산은 진정한 클래식이 되니까요.😉

Editor l Lee Yujin
📸dior, jonathan.anderson, burberry, saint laurent, miumiu, vogue ru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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